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구미에서 열린다.


 도전하는 Deaf Sports 펼쳐지는 우리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6회 전국 농아인 체육대회는 16개시․도 1천200여명의 농아인 선수단과 250여명의 자원봉사자, 1.0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체력증진, 유능한 선수발굴과 육성은 물론 일반(건청인)사회 내 농아인에 대한 인식 및 지위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6일 오후 6시에는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진행되고, 오후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환영의 밤에는 수화공연, 붐헤드, 풍물단과 함께 하는 길놀이, 중국기예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구미시민운동장 일원과 김천시 실내 수영장에서는 축구, 육상, 배드민턴, 탁구, 볼링, 태권도, 유도, 수영 등 8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진다. 폐회식은 대회 마지막 날 29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구미 이정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