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상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가동

국민안전처는 출범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신속하게 안정시키고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사고예방 등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성호 차관 주재로 매일「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및 소방·해양 등 일선기관과의 화상회의로 업무를 시작한다.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에는 국민안전처 내 국장급 간부를 포함한 필수요원이 모두 참석, 재난·안전사고 발생 원인과 대응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논의하며, 그 날의 실·본부별 현안 등도 점검한다.

또한 상황보고 운영체계를 개선하여, SBB(Smart Big Board)를 활용,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통해 사고발생 지역과 실시간으로 영상이 공유되도록 하는 한편, 상황근무자의 활동상황을 NDMS(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 Time Line에 입력하면 사고 수습 시간, 지자체에 대한 조치사항 등이 자동적으로 상황판에 표출, 연계되도록 보완했다.

이 차관은 취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실·본부와 소속기관 간부들에게 국민안전처 출범 초기 어수선한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동절기 안전관리 등 현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 및 중국 불법어선 단속 등에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기동전단」을 편성, 현장을 총괄 지휘하도록 했다.

해상에서 일어나는 상황정보가 해양본부 상황실과 중앙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시에 보고되어 대응과정에서의 실시간 지휘 협력체계가 유지되도록 상황관리 시스템을 보강했다.

국민안전처는 또 일반민원 등으로 기관을 찾는 국민들이 기관 통합으로 인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기구표와 담당부서 전화번호 안내, 사무실 위치 안내 서비스를 즉각 개시하는 한편, 국민안전처 기구표, 부서별 전화번호 안내, 사무실 위치 안내도를 별도의 자료로 제공했다.

부서별 영문명칭과 약자 등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자료를 제시했다.
<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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