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아시아 캡쳐>
한국인 3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국적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실종,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이륙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편 에어버스 A320-200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 35분(한국 시각 7시35분) 수라바야를 출발한 이 여객기가 6시 17분(한국 시각 8시 17분) 자바해 상공에서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또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 여객기에 승무원을 포함해 162명(승객 15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도네시아 언론을 인용해 이 여객기에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인·영국인·말레이시아인 각 1명 등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 35분 수라바야를 출발해 8시30분(한국 시각 10시 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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