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한마당

 
세종문화회관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기운으로 희망찬 을미년의 새해를 연다. 

'반갑고 고맙고 기쁜 2015년' 오는 8일,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희망찬 새해를 여는 무대가 펼쳐진다.

2015년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신년음악회는 “모두가 어울려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세상, 함께 즐기자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2013년부터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의 명인들과 함께 특색 있는 신년음악회를 선보여 왔는데, 2015년 신년음악회<세상, 함께 즐기자 - 여민동락(與民同樂)>은 2013년 ‘기운생동(氣運生動)’ 2014년 ‘낙천안토(樂天安土)’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신년음악회다.

2015년 신년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합심하여 색다른 관현악 하모니를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도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두레’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하였으며,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우리시대의 가인(歌人) ‘장사익’도 여민동락의 무대에 함께 한다.

장사익의 걸쭉한 소리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예쁜아이들 합창단‘이 함께하여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국내 대표 타악예술단 ’전통타악연구소‘와 중요무형문화재 남도들노래와 강강술래 등의 예능보유 명인들이 구성진 농요가락과 놀음으로 한껏 흥을 돋운다.

마지막에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아리랑 선율과 함께 ’장사익‘과 ’예쁜아이들 합창단‘이 등장하여 모두 함께 즐기는 여민동락 무대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우리시대의 가인(歌人) 장사익과 서울시예술단이 함께하는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국악-양악 관현악 하모니, 장사익과 어린이합창단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농요와 무용, 전통 타악이 돋우는 흥의 무대

서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 지휘 원영석)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단장 김지환)이 협연하는 이름도 정겨운 ‘얼씨구야’. 서울시내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환승음악 쓰이는 이 곡은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제 8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본래 소금, 해금, 25현 가야금, 장구 네 악기가 연주하는 단출한 편성으로 구성되었으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곡으로 재편곡 되어 공연된 바 있다.

서울시민들에게 익숙한 ‘얼씨구야’는 소금 중심의 연주에 태평소의 가락이 더해져 국악적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하도록 다시 한 번 대편성으로 편곡되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 공연에는 바람과 희망,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는데, 서곡 이후 이어지는 무대는 그 마음의 시작이 되는 <메마른 땅에서 피는 꿈>이다.

이 무대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의 40주년 창단공연 ‘두레’의 주요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원작은 피폐한 농촌을 배경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힘을 합쳐 희망을 찾아가는 농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서는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희망의 기운을 표현할 예정이다.

무용단의 무대가 끝나면 가슴을 울리는 한국적 음색의 예술인, 장사익의 소리가 이어진다.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하여 ‘희망 한 단’ ‘아버지’를 ‘예쁜아이들 합창단’과 함께 노래하고,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통해 <감사와 희망의 노래>라는 무대를 이어간다.

장사익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그 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대표곡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서울시예술단과 공연의 마지막 무대까지도 함께 하여 진정 ‘모두 함께 즐기는’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익의 소리와 함께 이번 공연을 통해 주목해야할 포인트 중 한 가지가 바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관현악 협연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 중 국악과 양악을 대표하는 두 예술단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총 8개의 곡을 함께한다.

그 중 <하늘에 비는 마음>이라는 무대에서는 무(巫)를 테마로 하면서도 경쾌하고 세련된 멋이 특징적인 국악관현악곡 박범훈의 ‘신내림’ 을 서양악기와 어우러진 색다른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국내 대표 타악예술단 전통타악연구소와 진도군립예술단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의 예능보유자 박동매와 전수조교 박재준이 구성진 농요가락을 선보이고,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등의 예능보유 명인들이 구성진 농요가락과 놀음으로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아리랑 선율이 펼쳐지고 장사익과 어린이 합창단이 등장하여 하나 된 마음으로 모두 함께하는 ‘여민동락’의 무대가 완성될 예정이다. <유영미 기자

<출연자 소개>
☐장사익
⦁ 46세에 늦은 나이에 국악계 입문
⦁ 94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95.96년 KBS국악대상
⦁ 우리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 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이다.

⦁ 인생의 희로애락과 고스란히 담겨있는 풋풋한 황토 빛인 그의 목소리는 한국의 열정과
정서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혼을 담은 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 올해로(2014)데뷔 20년이며 지금까지 8장의 정규 앨범 발표
- 1집「하늘가는 길」(1995)
- 2집「기침」(1997)
- 3집「허허바다」(2000)
- 4집「꿈꾸는 세상」(2003)
- 5집「사람이 그리워서」(2006)
- 6집「꽃구경」(2008)
- 실황「따뜻한 봄 날 꽃구경」(2009)
- 7집「하늘가는 길」(2012)
- 8집「꽃인 듯 눈물인 듯」(2014)

☐ 전통타악연구소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은 우리장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통 타악을 계승 발전시키며 우리장단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1996년 설립, 2004년 서울특별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방승환을 중심으로 국악과 무용을 전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제10회, 19회 KBS서울국악대경연 장원, 제2회김제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에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가, 무, 악에 대한 기량을 고루 갖추었고, 미국 UN본부, 스페인, 일본, 이스라엘,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한 예술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데, 공헌하는 등, 2000년~ 현재까지 퓨전콘서트 공감21, 타악퍼포먼스! 天 地 人의 소리, 2012년 feel굿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여, 우리음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 대표 공연
- 2014 서울시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두레’
- 2011~2013 지방문예회관 우수공연특별지원프로그램 선정
- 2013 ~ 2014 삼청각 상설 공연 런치콘서트 “자미” 공연
- 2008~2013 문화나눔-소외계층문화순회사업 선정
- 2012 문예회관 찾아가는 문화순회사업 선정
- 2012 전통타악연구소 15주년 기획 공연 Feel 굿 공연
- 2011 장터기획공연 20회 선정
- 2011 농어촌희망문화순회사업 선정
- 2010 학교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 꿈꾸는 문화열차! 선정
⦁ 출연 단원
- 박세호 : 꽹과리(상쇠)
- 박병용 : 징, 열두발, 소고
- 신지용 : 장구
- 신인규 : 북, 버나

☐ 남도들노래
⦁ 남도들노래는 2015년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인 남도들노래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진도 농요팀을 말한다.

⦁ 남도들노래는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농부들이 농사일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일컫는데
크게 논일 노래와 밭일 노래로 이루어지며, 이번 공연에서는 방아타령과 등당애타령,
강강수월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출연 단원
- 박 동 매 :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진도군립예술단 상임단원
- 박 종 숙 :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진도군립예술단 수석단원
- 박 재 준 :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전수조교,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진도군립예술단 단무장
- 김 복 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이수생, 진도군립예술단 상임단원

☐ 예쁜아이들 합창단
⦁ 1993년 '예쁜아이들 노래발표회‘로 출발하여 ’예쁜아이들 합창단‘ 창단
⦁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LG아트홀, KBS홀, 예악당, 청와대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 있으며, 공연 외 봉사와 방송활동을 통해서도 모범
적인 청소년 문화를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합창단이다.

⦁ 새만금, 지리산, 북한산, 시화호등에서 환경연합과 함께 꾸준히 환경공연을 해왔으며, 정
신대할머니, 독도문제, 북한돕기, 탈북자, 노숙자, 무의탁노인을 위한 공연을 비롯해서
세계평화포럼, 평화만들기, 평화콘서트 등 자연사랑과 남북통일,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공연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와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 대표 공연
- 2000년 KBS 어린이날 특집방송-"날아라! 하늘높이-대통령과 함께"공연 [청와대]
- 2002년 세계 "한상 대회" 축하공연 [롯데호텔]
- 2005년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코엑스 오디토리움]
- 2006년 보건의 날 기념식 "건강을 위해 모두 다함께" 축하공연 [과천청사 대강당]
- 2007년 환경부 주최 ‘물의날’ 공식기념행사 축하공연 [코엑스오디토리움]
- 2008년 하이서울 페스티벌 '뮤지컬 페스티벌' 출연 [시청앞광장]
- 2009년 WORLD AIDS DAY Campaign 한국대표로 참여 [덕수궁]
(세계동시 최다국 참여 방송프로그램으로 기네스에 공식등록)
-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 축하공연 [세종문화회관]
- 2011년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코엑스 D-2홀]
- 2012년 스웨덴국왕 환영만찬 축하공연 [청와대 영빈관]
- 2013년 제이슨므라즈 내한공연 출연 [잠실 종합운동장]
- 2014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출연 [KB하늘극장]
- '도요타 자선병원콘서트' 출연 [전국11개 대학병원]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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