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살기 좋은 전원도시 건설

경상북도는 3일 청도군 각남면 예리리 생활체육관에서 풍각∼화양간 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인 최경환 부총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통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풍각∼화양간 도로는 청도군 각남면 신당리에서 화양읍 서상리까지 미개량 구간 6.5km에 대해 4차로로 확포장 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695억 원을 투입해 2007년 4월에 공사 착공 후 7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했다.

 
그 동안 기존도로는 2차로 미개량 도로로 노폭이 좁고 마을을 관통함으로써 주민불편이 많았으나, 이번에 마을을 우회하는 4차로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 및 운행시간 단축돼 청도 군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구부산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향상으로 청정농산물 유통과 청도소싸움 등 관광산업에도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가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청도 금천 동곡리~경산 자인 북사리간 도로 2015년 9월 개통과 운문터널, 설계 중인 청도~밀양 및 매전~건천 간 국도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에도 청도지역의 SOC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개통식 격려사에서“청도에 각종 SOC 사업 추진을 통해 청도 운문사, 한재미나리단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청정도시 청도를 찿는 관광객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산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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