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석진-최성보순경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시흥경찰서 제공>

새내기 경찰관들이 순찰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관광버스 운전자를 구조,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진중의 화제다.

시흥경찰서 예하 정왕지구대로 갓 부임한 최성보 순경과 이석진 순경은 최근 순찰도중 관광버스 안에 뇌출혈로 쓰러진 운전기사의 생명을 구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경찰관들은 구랍 15일, 관내 정왕지구대에 배치된 경찰로 순찰하던 중 왕복 6차선 도로상에 대각선으로 가로지른 관광버스를 발견, 살펴보던 중 버스 내 앞쪽에서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버스 운전자를 발견했다.

긴박한 순간 기지를 발휘한 이들 경찰관들은 망치로 운전석측 창문을 깨고 들어가 119구급대원과 공조해 순찰차와 119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버스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
 
이들의 발빠른 초동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아찔한 상황이었다.

최성보 순경은 “요구호자를 조기에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상기했다.
<시흥=김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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