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분야 2015 연두 업무보고 실시

앞으로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는 재난 안전사고이든 육상에서는 30분 이내, 해상에서는 1시간 이내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현장대응을 하게 되며, 국민들은 영.유아, 청소년, 청.장년, 노년기 연령별 특성에 맞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중앙소방본부의 ‘119특수구조대’와 해양경비안전본부의 ‘해양특수구조대’ 확대 설치 및 인력.장비 보강, 전문적인 훈련 반복을 통해 전국적인 긴급 출동, 대응 역량이 대폭 강화될 계획이다.

교육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평생안전교육을 실시해 국민들의 비상시 대응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국가안전대진단’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원자력 안전은 원자력 발전 전과정에 대한 시스템 전반을 강화하며, 방사능 방재,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품 안전도 제조업체 자가품질검사 의무와 책임이 강화되고, 수입식품 해외제조원 공장등록제가 도입되는 등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관리망이 더욱 강화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철도 항공기 선박, 유해화학물질 등 특수분야별 안전사고의 경우 평상시부터 유관부처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시에는 국민안전처에서 상황 모니터링 및 인명구조에 1차 대응해 관련부처의 사고수습을 지원하는 총괄관리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국민안전처와 안전관리 관계부처는 이러한 내용의 2015년 안전혁신 추진방향 및 핵심과제를 박근혜 대통령 연두업무시 보고하고 그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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