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생생아이디어’ 공모 결과 최종 선정된 3건의 깜짝 아이디어가 각종 시책에 반영된다.


포항시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생생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및 신빈곤층 생활안정, 경제난 극복 아이디어 등 총 260건의 경제살리기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아이디어의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적용범위 등 각 항목 비중에 따라 1․2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3건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포항의 랜드마크 푸른하늘길 조성’(포스코 기술개발실 박현윤)을 비롯해 ‘포항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길’(농축산과 장성열)과 ‘세계최대 장미공원을 만들자’(일본 TF팀 편장섭) 등 시민제안 1건과 공무원 제안 2건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3건의 아이디어와 나머지 우수제안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시장 표창과 부상으로 농산물 상품권이 주어진다.


포항시 전략경영팀장(이기권)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은 창의적 행정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신행식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