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개선 주민들과 환경의식 동반성장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정기적인 지구환경 정화운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1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가양동 일대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해 50L종량제 봉투 20여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오전부터 시작된 대청소 행사에는 동부사거리에서 우암오거리를 경유해 가양사거리까지 주택가와 대로변을 중심으로 약 2km 구간에 걸쳐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가양동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각종 오물, 음료수, 캔 등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개선에 일조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가양동지구대의 고계윤 경찰은 “날씨도 추운데 봉사 활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주고 더욱 가양일대의 보안에 있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근 애견센터 사장, 자동차 정비업체 사장, 인근 이웃 분들도 거리 정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음식점 밀집지역은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무단투기 쓰레기를 비롯한 생활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 정화운동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성도들은 대로변과 인도, 버스정류장 부근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집어내며 분주히 왕래했다. 

이웃과 참여했다는 김문선(36.여, 가양동)씨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 거주하는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아름답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참여했다. 꾸준한 환경개선을 통해 많은 이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단비(15. 가양동)여학생은 “정화활동은 다소 힘들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거리와 모인 쓰레기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 그리고 지나가던 이웃 분들도 칭찬해주셔 정말 보람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에 자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대학생들도 10여명이 참여해 활기차게 움직이며 힘을 보탰다.
대학생들은 버스정류장 부근 바닥에 붙은 껌을 떼고,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전단지도 제거했다.

한편 환경정화운동에 동참한 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 조길래 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손님맞이 일환으로 시작했는데 보람도 있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자들도 생활쓰레기의 배출에 대한 폐해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선사해 귀향 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기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안상홍선생이 최초 교회를 설립한 이래 성경 중심의 확고한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성도들은 선교활동 외에도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 살리기 헌혈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만에 전세계 175개국 2,500개 교회에서 200여만명의 등록성도들이 각자 처한 환경에서 복음에 임하고 있다.
<대전=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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