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350만원 상당 훔친 30대 조사중

부여경찰서(서장 김동락)는 23일 아울렛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김모 씨(35) 부부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이다.

김씨 부부는 지난해 11월23일 오후 3시50분께 부여군 규암면 소재 L아울렛 매장에서 자녀 2명과 함께 혼잡한 틈을 이용해 남편이 부인에게 옷을 건네줘 입고 나오는 수법으로 26만9,000원 상당의 성인 점퍼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부여와 아산 등 대형 매장에서 무려 16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주말에 범행할 것을 대비해 잠복 중 지난 8일 오후 3시10분께 다시 범행을 하려던 김씨 부부를 검거 했다.

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부여=윤종대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