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 사건 담당…대국민 수사서비스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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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대국민 수사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력직 변호사 20명을 경감으로 선발하는 채용공고를 27일자로 발표했다.

지원 자격요건은 4월29일 기준으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는 변호사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변호사는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로 다음 달 12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4월 말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경찰교육원<12주>·경찰수사연수원<12주>에서 24주간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10월부터 일선경찰서 수사부서에 배치돼 고소·고발 사건 등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경력직 변호사 채용은 다양한 전문역량과 법률지식을 겸비한 변호사를 정례적으로 충원해 수사부서에 배치함으로써 경찰의 수사전문성에 법률전문성을 더해 국민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채용된 20명은 현재 전국 20개 경찰서 수사과(경제팀)에서 고소·고발사건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경력 변호사 채용을 통해 일선 경찰서에서 고소·고발 사건 등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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