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제승당>
 
경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8일 남녘에는 벌써부터 봄맞이 미풍으로 옷깃을 스민다.

조선시대에 경상.전라.충청 등 3도 수군의 지휘시설이던 통영시 통제영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 등지에 해빙 무드를 뒤로 탐방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장군의 유적지인 한산도 제승당<사진>에서는 유료 입장객 또한 예년 수준을 넘었다.

배를 타고 가야하는 제승당의 경우 2014년 4월16일,세월호 참사이후 여객선과 유람선 승객이 급감한데다 단체 관람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제승당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여름 휴가철과 영화 개봉이 겹쳐 해를 거듭하며,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한산도=이미근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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