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오전 6시30분에서 6시40분까지 10여분 동안 남포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490여㎞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한·미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 훈련에 대한 반발성격의 무력시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은 물론 다른 형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군 8,600여명과 한국군 1만 여명이 참가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개시했다.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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