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치수는)는 웰빙(well-being)음료인 ‘고로쇠수액’을 오는 4월3일까지 채취한다고 고지했다.
고로쇠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효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효능으로는 우선 칼슘이 일반적인 식수에 비해 40배나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한 노약자 등이 꾸준하게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천연약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어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히 인제국유림관리소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국제산림경영인증(FSC)을 취득한 산림에서 생산되므로 소비자들도 몸에 좋은 수액을 믿고 마실 수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고로쇠수액의 채취를 위하여 지난 1월23일 채취자를 대상으로 수액채취의 요령 및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유림보호협약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13개 마을의 주민 73명에게 67,230ℓ 1억 7천만원에 대한 수액채취 승인을 23일자로 완료했다.

수액채취는 나무를 벌채하지 않으면서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산림자원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 중 하나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이 국유림을 보호하면서 지역의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한기 소득도 올리고, 이와 더불어 웰빙(well-being)시대 강원도의 청정 산림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무공해 임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액의 품질유지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매년 국유림 내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약 3억7천만원의 산촌주민 소득을 창출했다. 
농한기인 2~3월에 수액을 채취하기 때문에 농-산촌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제=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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