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임천면민회, 세도면민회 등 잇따라 기탁

<사진 왼쪽 두번째가 서문수재경임천면민회장,세번째 정찬국부여문화원장,오른쪽 첫번째는 김성태부여군 건축과장)
백제의 옛고도, 부여군의 출향인과 군민들이 얼과 혼이 서린 '백제대종' 건립을 위한 각계 성금이 답지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12일 부여군(군수 이용우) 등에 따르면, 재경임천면민회(회장 서문수)는 11일 부여문화원을 방문해 부여군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백제대종 건립사업에 동참하고 싶다"며 건립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문수 재경임천면민회장은 “백제대종 건립을 계기로 우리 부여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재조명해 새로운 천년의 지평을 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백제대종이 훌륭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국 부여문화원장은 “백제대종 건립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재경임천면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후세에도 길이 남을 역사적인 백제대종 건립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대종 건립사업은 백제의 정신과 상징을 담고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백제대종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5억원의 성금을 목표로 모금 중이다.

<사진 왼쪽 세번째가 정찬국부여문화원장, 네번째 임승순 세도면민회장>

또한, 세도면민회(회장 임승순)는 앞서 부여문화원을 방문해, 부여군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군민 백제대종 건립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임승순 회장은 “넉넉한 금액은 아니지만, 면민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부여 미래의 천년을 이어나갈 백제대종을 웅장하고 아름답게 건립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염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범군민백제대종건립 성금모금 추진위원회의 정찬국 대표위원장(부여문화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백제대종 건립에 정성껏 동참해 주신 세도면민 회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대종 건립사업은 부여군의 새로운 출발과 힘찬 도약을 위한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5억원의 성금을 목표로 모금 중이다.
<대전=윤종대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