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주입식 벗어나 ‘참여와 체험’중심의 윤리교육 시행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19,20일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정신과 유교문화 체험을 통해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갖는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74년(선조 7년)에 지어진 서원으로, 퇴계선생이 몸소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당과 퇴계선생 사후 건립되어 추증된 사당과 서원인 도산서원으로 이뤄져 있다.(사적 제170호)

이번 체험은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의식을 몸으로 익히고 내재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사 20년차 팀장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의 직원 28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청렴, 결백, 충효를 비롯한 정신을 배우고 ‘청렴실천 내 손으로’ 라는 표어 아래 스스로 지킬 청렴실천 서약문을 작성하여 참가자들 간 1:1로 교환하며 실천의지를 다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막연하게 느꼈던 청렴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아 회사 전체로 청렴문화가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계기로, 회사 내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 사업소에서 각 사업소가 속한 지역별로 체험형 윤리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공연과 강의를 결합한 청렴콘서트와 역할극 형식의 윤리모의법정을 통해 직원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윤리경영에 대해 적극공감하여 청렴의식과 윤리문화가 자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체 윤리경영지수 개발, 매월 CEO와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쓴 윤리메시지 전파, 윤리경영 종합포털 ‘청렴한 윤기사’ 운영, 청렴주의보 발령 등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5년 2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