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육군7사단 예하 칠성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토의 북녘아래 금성천이 시야에 들어온다>
분단 70년,광복 70주년을 맞아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자체의 생태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골자로 순수 민간차원의 ‘한국DMZ관광협회(KDTA)’가 출범했다.

한국DMZ관광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27일 저녁 서울 용산구 '용사의 집'에서 DMZ관련 업계와 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자체장과 군 관계자, 학자, 생태연구가, 문화관광해설사, 언론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 창립총회를 가졌다.

 
 
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인 장승재 DMZ관광(주) 대표이사는 “DMZ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는 여타 시군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미약하고 노령인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여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DMZ관광협회 창립으로 DMZ관광 사업관련 개인 단체, 관계기관간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책개발 건의 및 이해관계 조정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DMZ관광 우수상품 개발과 우수업체 인증제도 시행 등으로 관광 활성화를 주도하는 한편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낮은 곳은 11%대에 머물고 노령인구는 20%대 이상이어서 갈수록 경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한국DMZ관광협회는 DMZ 교육여행안내사 양성 및 교육, 홍보사업 대행, 서적 발간, 분야별 문화관광대상 시상, 군부대 사기진작 및 위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DMZ-DAY, DMZ 페스티벌, DMZ 관광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DMZ관광협회와 관련 문의처는 전화 (070-8814-0248)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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