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가운데)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2015 한국HRD대상」시상식에 참석해 HRD경영종합부문 대상 수상후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왼쪽)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오른쪽) 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니즈 분석 성공사례평가 등 HRD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받아
고졸사원 사내대학 운영, 공기업 최초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은 3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한국HRD협회 주최로 열린「2015 한국HRD대상」에서 HRD경영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에 제정돼 매년 국내 HRD분야의 발전과 교육문화 진흥에 기여한 기업, 교육기관 및 전문강사에게 수여하는 HRD분야 최고의 상으로 평가된다.

동서발전은 집단심층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해 사전에 교육수요자인 직원들의 니즈를 분석해 교육계획 수립시 반영하고 교육 이수 후에는 성공사례평가기법(SCM)을 통해 교육을 내실화 하는 등 체계적인 HRD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SCM은 학습자 중 성과가 높은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교육평가 기법이다.

고졸사원을 전문 엔지니어로 양성하기 위해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대학에 사내대학을 개설해 기계 ․ 전기공학분야 학술지식 및 실무지식을 쌓도록 지원하고, 전사 북카페 개설 및 독서 프로그램 다양화로 직장 내 독서문화를 정착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역량기반의 열린채용을 실시하고 공기업 최초로 고졸 채용할당제를 도입․운영하는 등 스펙초월 채용을 통해 차별화된 인적자원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201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수여식」에서 공공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HRD혁신을 통해 타 기관의 롤 모델로 앞서가는 한편, 직원을 위한 HRD프로그램 발굴로 교육복지를 실현해 모든 직원이 회사의 핵심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