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기념해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 9백주 식재

목포시가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31일 유달산 어민동산 앞에서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어민동사 일대에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 꽃이 피는 향토수종 9백주를 식재했다.

시는 식목일 기념행사 이외에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유달산 둘레길 주변, 양을산, 입압산 등에도 왕벚나무, 때죽나무, 동백나무 등 9ha의 경관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지역인 율도 등에도 재해방지 조림 4ha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산림을 조성하고 가꾸는 것은 우리시를 더욱 푸르게 할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을 지키고 인간과 지구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해에도 유달산, 양을산, 입암산을 비롯한 모든 산림을 더욱 품격있고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관리해 도시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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