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테나뮤직 제공>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뮤지션(Musician) 유희열이 7년만의 토이(TOY) 콘서트에서 후일담을 털어 놓았다.

유희열은 3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단독 콘서트 '다 카포(Da Capo)'를 개최, 밤하늘을 수 놓았다.

이날 공연은 '우리 다시 처음으로'를 뜻하는 '다카포'란 글자가 스크린에 뜨며 열광의 도가니를 예고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객원 보컬은 이적이다.

이적은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지난해 11월18일 발매된 토이 7집 '다 카포' 수록곡 '리셋(Reset)'을 열창,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유희열은 '리셋'이 끝난 뒤 "반갑다"며 관객석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직접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 도중 "민망해 하지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7년 만의 토이 공연이라 마음이 벅차다. 다들 행복해하는 모습을 마주 보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뭇 긴장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공연에는 김연우와 김형중, 이적, 김동률, 성시경, 이지형, 조원선, 윤종신, 윤하 등 한국 가요계의 뮤지션을 비롯한 악동뮤지션 이수현, 권진아, 크러쉬, 빈지노 등 가요계 샛별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