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압박 30회 ‘심장이 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경상북도소방학교 대강당에서‘제4회 경상북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가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보급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17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17개팀 34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은 학생 7팀, 주부 5팀, 자영업 3팀, 회사원 2팀이 출전했다.

 
경연방법은 2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2개 종목에 대한 심폐소생술 순서, 정확성, 팀워크, 숙련도, 기록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서에 따라 3개 팀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문경소방서 대표로 참석한 김지민-염대규(대학생)조에 돌아갔으며, 오는 5월14일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철수 도소방본부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이 도민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급증하는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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