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 흑산도, 홍어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2015신안 흑산홍어 축제'가 5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흑산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홍어배 등 어선에 오색기와 만선기를 달고 해상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마련했다.

천하빌별미 홍어회 비빔밥 만들기, 출어하는 어선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흑산 홍어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객석 참여 한마당 등 관광객과 주민 모두 한마음이 되는 풍요롭고 다양한 체험행사들로 펼쳐진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흑산홍어 전시회 및 홍어 시식회, 길거리 사진전시회 등이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 특산품의 전시․판매 행사, 먹거리 장터와 함께 운영된다.

검푸른 흑산 바다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우럭낚시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흑산 홍어가 잡히는 흑산도 인근해역은 수심 80미터 이상으로 검푸른 바다 깊이 뻘이 많아 홍어 산란장으로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잡힌 홍어는 체내 영양분이 최고 상태로 살이 찰지고 입에 착 달라붙는 홍어의 참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현재 흑산도 홍어잡이는 6척이 조업 중이며 매년 100톤 약 40여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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