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30여 언론인 참석

<한중간 양측 언론인들이 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와 중국 해방일보 등 20여개사 참여

올곧은 언론창달을 기치로 다룬 '한-중 뉴미디어 국제교류협력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서울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첫 포럼은 뉴 미디어의 발전현황에 대한 이해와 매체간 협력교류를 주요 의제로 다뤄 적잖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4일 오후 1시부터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중국 해방일보 관계자 등 30여 언론인이 참석, 다채롭게 진행됐다.
내빈은 정의화 국회의장실의 김성동(전 국회의원)비서실장이 참석해 정 의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이날 포럼에 한국 언론은 이치수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과 임직원,본지와 전국뉴스 CEO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은 중국의 해방일보 서배배<사진아래 오른쪽> 부총편집장 등 편집진 등 8명이 참가한 반면, 이날 포럼 진행은 서울투데이신문의 김중근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치수<사진 왼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뉴미디어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해 세계 언론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과거 단편적인 취재와 사실 보도에만 치우치던 시대와는 달리, 앞으로는 깊이 있는 심층취재(탐사보도,피쳐스토리)와 그에 따른 대안까지도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작금의 우리 언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체해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대한인터넷신문협회와 중국 상하이의 유력지 해방일보가 함께하는 오늘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성동 비서실장은 “한중관계가 갈수록 발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유익하고 의미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측을 대표로 서배배 해방일보 부총편집장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해방일보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이신문을 더 잘 꾸려나가는 것 외에도 새로운 뉴미디어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늘을 계기로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의 새로운 구상과 발전에 대해 많이 알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기대했다.

한편,(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는 본지를 비롯한 80여개의 국내외 우량 인터넷신문이 회원사로 가입,올곧은 언론창달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달리, 해방일보는 9개의 자매신문사와 3개의 간행물, 그리고 1개의 인터넷 판을 발행하며, 2001년의 경우 중국 대륙에서 1위의 광고수익고를 기록했다.
<국회의사당=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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