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상설교육 실시, 딸기 와인 등 6차산업화 교육

강진군이 딸기 상품의 다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재배농가 교육에 들어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딸기재배농가 22명을 대상으로 딸기와인 제조 방법 품목별 상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딸기가 매년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를 맞아 딸기재배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마케팅과 6차산업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서산시 과학딸기농장의 선권수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딸기와인 시음과 딸기와인 제조방법, 농민주류면허 신청절차, 딸기를 이용한 가공품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질의시간을 통한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소득창출을 위해 품질 개선과 유통 경로 확보 못지 않게 상품 혁신, 제품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의 발견을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이번 품목별 상설교육을 통해 딸기 6차산업화로의 인식 변화를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농업인이 희망하는 품목으로 교육을 편성하여 맞춤형 상설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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