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특별회계 80억원 확보...대양산단 분양에 전기 마련

목포시가 국비 사업을 대양산단내에 유치해 분양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대양산단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업이 산단분양완료 기간내(2016~2018)에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2월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 4월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낙연 전남지사와의 면담에서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업계획과 건의내용을 검토한 이 지사가 지역발전특별회계(국비) 2016년 사업비로 80억원을 배정함에 따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목포시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이번 사업은 대양산단내에 91,919㎡(27,800평/600대) 규모로 지역발전특별회계 252억원과 시비 108억원 등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양산단은 8.6%가 분양되는 효과가 발생하며, 화물물류 시설을 확보해 분양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진 물류 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주택가에 만연한 화물차의 불법 주차를 근절시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1석4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목포시는 앞으로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중앙부처의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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