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색다른 인재들이 강진 연구에 빠진다."

전남 강진군 소속 연구직 공무원 7명이 19일 병영면에 소재한 하멜기념관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 증대 등 강진의 미래 비전을 위한 연구 모임 결성을 위해 모였다.

이들 7인의 연구사들은 청자 및 문화재 학예연구사 3명, 농업연구사 3명, 기록연구사 1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각 부서에서 국도비사업과 공모사업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연구직들이 모임을 결성한 이유는 조직내 서로 다른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상호작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행 속에 존재하는 비효율들을 제거하는 등 강진미래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고 고민하기 위해서다.

김대원 학예연구사는 “특성상 전공분야 학위 취득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자료조사, 분석 등 많은 강점이 있는 각 분야의 연구사들이 강진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연구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생산적인 모임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였다.

강진원군수는 “연구사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석사 이상의 실력을 갖춘 전문인재다”며, “군민의 소득창출, 행복한 강진 건설를 위해 상호 소통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강진의 미래 비전을 이끌주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고실력자 공직자 육성을 위해 연중 상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직자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습 및 연구 동아리 조직을 장려하고 지원키로 했다.

 군은 전체가 스스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는 능동적 학습조직으로의 변모를 통해 강진의 중흥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평이다.
<강진=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