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에 전달했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 이하 서울신보)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21일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 이사장은 지진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성금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서울신보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갹출하여 모금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및 네팔적십자사와의 공조를 통해 구호활동비로 활용된다.

서울신보는 서울시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여 서울경제 활성화 및 서민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시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설립이래 총 11조 6천억원의 신용보증과 13조 7천억원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공급하여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간 재단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은 서울신보는 2015년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재단’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자칫 형식에 치우치기 쉬운 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사랑의 헌혈 행사(4월)’, ‘네팔 이재민 구호성금 기부(5월)’, ‘1사 1촌 자매결연‧일손 돕기(6월)’를 실시함으로써 전사적 사회공헌(CSR) 활동을 한층 내실화 할 계획이다.

강진섭 서울신보 이사장은 “이번 기부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6월에는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을 직접 찾아 농번기 일손 돕기를 실시하여 창립기념일을 단순 축하행사가 아닌 ‘행복나눔의 날’로 뜻 깊게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신보는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공적 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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