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고길호)은 하의면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식충식물 ‘끈끈이귀개’ 자생지를 발견, 식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끈끈이귀개<사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 적색목록(Regional Red List)평가 기준에 따라, 한반도는 취약종(VU)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기슭이나 들에 약간 습한 산성지에 자라며 전남(보길도, 진도, 해남) 등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로 최근 서식지 환경변화로 자생지가 줄고 있다.

이번 하의도에서 발견된 ‘끈끈이귀개’는 산기슭의 약 700㎡정도 최대 규모로서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안=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