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 휴양마을 평가에서 1등 어촌마을로 전남도 유일

전남 강진군 마량 서중어촌체험마을(위원장 강남원)이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에서 1등 어촌계로 선정됐다. 선정된 전국 8개 마을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급심사 제도는 도시와 어촌간의 교류를 촉진해 어촌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고 어촌관광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는 등급심사 첫해로 전문가 현장심사단이 구성돼 경관,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5개 부문에 대한 등급을 심사했다.

서중 어촌체험마을은 체험마을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동신대학교 최훈 교수와 컨설턴트 협약서를 체결하고 관광객 친절 안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다시 찾는 마을로 변화시켰다.

 
어촌계의 76가구 어민들은 앞서 2013년 여름휴가철 개막이 및 갯벌 체험축제를 개최해 무려 3,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해양펜션 낚시바지선 운영, 갯벌체험 등으로 순소득 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바지락, 꼬막 캐기, 굴 까기, 수제 김제조 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로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꾸준히 등급 및 공모 사업을 준비해왔다.

전진대회에 함께한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연초부터 공모사업에 맞춰 준비한 결과가 성과를 보여 기쁘다.”며,“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아름다운 서중어촌체험마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중 어촌체험마을은 강진청자축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막이 행사와 갯벌 체험축제 등을 마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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