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해남 생활환경을 위해 '해남사랑 환경지킴이' 1,027명이 나선다.

해남군은 최근 하절기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해남사랑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남사랑 환경지킴이는 읍·면의 각 마을 남녀 새마을 지도자를 대상으로 마을 환경보호와 쓰레기 종량제 추진에 솔선수범하며 쓰레기 불법투기나 소각행위에 대하여 감시하는 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올해 처음 만들어진 명예 위촉직이다.

해남사랑 환경지킴이는 총 1,027명, 임기는 2년으로 각 마을 남·녀 새마을 지도자로 구성돼 있다. 쓰레기 올바른 배출요령 지도, 무단투기 감시 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메르스와 농번기임을 감안해 환경지킴이 읍면 남녀대표와 읍면 업무담당자가 참석해 실천다짐 결의문을 낭독하며, 환경지킴이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쓰레기 및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군에서도 다각적 방법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쓰레기 종량제 생활화와 무단투기 근절,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의식전환에 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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