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 체험 통한 청렴의식 향상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7,8일에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경북 안동 소재)에서 CEO임원 경영간부를 대상으로 솔선수범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74년(선조 7년)에 지어진 서원이다.

이번 교육은 평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장주옥동서발전 사장이 ‘직원뿐만 아니라 임원 및 간부들도 체험형 윤리교육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난 3월19일~20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입사 20년차 팀장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의 동서발전 직원 28명이 선비문화 체험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청렴충효의 선비정신을 몸에 익히기 위해 도산서원 의례체험, 독립운동기적비 방문 등 체험 위주의 교육에 참여해 퇴계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명상길 걷기, 종손과의 대화를 통해 청렴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동서발전은 모든 임원 및 경영간부가 선비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포함해 7월과 8월,두차례에 걸쳐 선비문화 교육을 시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윤리경영 공감대 형성

동서발전은 공연과 강의를 결합한 청렴콘서트와 역할극 형식의 윤리모의 법정을 통해 직원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윤리경영에 대해 적극 공감해 청렴의식과 윤리문화가 자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기업윤리의 날(6.2)을 맞아 6월 첫째 주를 ‘윤리주간’으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 제작한 윤리드라마를 전사 방영하는 등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과 생활 속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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