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현 교수를 비롯한 동신대학교 한의대생 22명은 최근 강진군 신전면 복지회관을 방문해 주민 어르신들에게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펼쳤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주변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통한 진맥, 침, 뜸 등의 진료와 복용이 편리한 각종 한약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한방진료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방문을 해줘서 고맙다.”며“아팠던곳이 다 나은거 같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을 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지압법 등을 알려줘 자가 치료를 통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찬현 동신대학교 한의대 교수는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한방의료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상숙 신전면장은“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며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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