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중 충돌...경찰관 7명 경미한 부상 

응급환자를 수송하려던 해경정과 정박 중인 도선과 충돌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46분께 영종도 삼목선착장 앞 해상에서 인천해경 소속 공기부양정(H-09정)이 정박중인 도선과 충돌했다.

사고의 발단은 이날 오전 4시17분 인천 무의도에 응급환자(박 모씨,28세)가 발생해 공기부양정이 긴급 출동 중 정박 중이던 도선과 충돌하여 경찰관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경찰관 7명은 인하대 병원 등에 후송되어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의도 응급환자는 해경안전센터 순찰정으로 병원에 후송후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선 내에는 승선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으나 도선과 공기부양정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박형필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