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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신비의 섬,울릉도에 첫 문자조각공원 '울릉예림원'1200년된 주목과 목가적인 정원,희귀 야생화 즐비

   
<울릉예림원에서 바라본 바다원경>
   
<예림원 전경>
   
<꽃이 진후 탐스럽게 열매를 맺은 동백>
   
<수령 1200년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오랜된 주목 앞서 포즈를 취한 박경원 울릉예림원장>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서정 싯구로 울릉도를 찬미한 예림원은 노인봉과 송곳봉 중간 턱에 위치한 울릉도 유일의 분재식물원이다.

2006년 첫 문을 연 '울릉예림원'(www.울릉예림원.kr)은 섬내 자생하는 분재 350여점과 희귀분재 400여점, 500여 그루의 울릉도 자생소목, 자연 현무암 등이 천혜의 자원을 고스란히 옮겨놓은듯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2학년,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어렵게 만난 포항바다를 찾은 청운의 소년.
그는 예림원의 박경원 원장으로 바다는 푸르렀고 아련했다. 그날 이후 바다는 그에게 꿈으로 다가와 먼훗날 이곳에 정착한다.
그를 매료시킨 꿈의 터전은 울릉군 북면 현포2리 317-4로 고즈넉한 삶의 가치를 향유하며 울릉도의 수호천사를 자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당초 해군에 지원입대후 해양경찰로 키로 바꿔 퇴임한 박경원 원장.

동해의 한 섬, 울릉도에 꽂혀 바다가 보이는 목가적인 곳에 수십억원의 사비를 들인 박 원장은 가장 울릉도다운 식물이야기와 보기드문 문자조각공원을 꾸렸다.

분재식물 역시 즐비한 '예림원'은 울릉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자를 나무에 새기고 다듬어 조형미와 생명력을 오롯이 담아냈다.

   
 
   
<수세미와 애기호박으로 치장한 넝쿨 터널>
   
<"나를 바라보는 그대가 바로 부처다".탐방객들이 던져 쌓여있는 동전은 세밑 연말을 통해 불우이웃에 기탁된다.>
   
<해발 2,745m 백두산 천지에서 볼수 있던 만병초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예림원의 백미, 전망대 바닥은 강화유리로 설비돼 스릴을 더한다. 한국마라톤협회 소속 동호회원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분포지가 확인되지 않은 울릉도 자생식물과 함께하는 숲속의 국내 첫 문자조각이 더 넓은 바다와 어우러져 있다.

이로써 자연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어 인간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무릉도원속의 문자조각공원'이란 제3의 미술을 꿈꾸고 있다.
박 원장은 울릉도 자연의 풍광과 문자를 나무에 새기고 다듬어 조형미와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했다.

박경원 원장은 “나무 하나하나, 돌 하나하나를 직접 심고 다듬고 나르며, 빨리 새벽이 지나 여명이 동트기를 기다리던 개척시기가 떠오른다”며 “그 나무들이 굳게 자리를 잡고 이른 아침 지저기는 새들이 이 나무 저 나무를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술회했다.

그는 울릉예림원이 숲과 바다,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쉼터, 무릉도원에 버금갈 아름다운 힐링명소로 꾸며낼 부푼 꿈에 젖어있다.<울릉도=권병창 기자>

<Profile>
(박경원 울릉예림원장)

△경북 청도군 금천면 출생(호 한뫼)
△해양경찰 근무(85~07)
경북 서예대전 특선 및 대상 수상/한-일서예대전 특선/중국 예학명배 국제서법대전 우수상/신라미술대전 특선/대한민국 서예휘호대회 특선/대한민국 현대서예대전 특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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