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바이오 의료 등 진출 유망업종 중심 선정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7일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내 카이스트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을 마치고 나서 창조경제혁신 성과물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 155개사, 156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선정기준은 △사업 관련성 △순방 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이다.

산업부는 중국과 교역이 있거나 이번 행사 중 투자나 사업수주 등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 위주로 경제사절단을 선정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바이오·의료, 정보기술, 정보보안 분야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 개혁개방 이후 지속된 개발로 인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려는 중국정부의 관심을 반영한 환경기술 관련 기업과 우리의 우수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수출 기업도 포함됐다.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 중 82.2%에 해당하는 105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됐다.

유통 물류 회사 중에서는 이마트,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바이오·의료 회사 중에서는 휴온스, 녹십자등이 포함됐다. IT, 정보보안 회사 중에서는 LG, 네이버, 이글루시큐리티 등이 사절단에 들어갔다.

경제사절단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과 일대일 상담회 등에서 중국 경제인과 사업 연계망 구축 기회를 갖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중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사업연계망을 구축할 기회를 가진다”며 “정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기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미 기자/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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