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젓새우 생산지이자, 국내 최초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지도읍에 위치한 신안 젓갈타운이 개장된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뤄져 있는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다양한 어종이 생산되는 수산물 생산의 중심지이며, 젓새우와 병어, 민어, 김 등은 이미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중, 젓새우는 전국 생산량의 85%이상이 생산되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군은 젓갈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수산물 유통과 관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신안 젓갈타운 조성공사를 완료하여, 오는 11일부터 개장하여 본격적인 젓갈판매에 나선다.

총사업비 106억원이 투입된 젓갈타운은 젓갈 등 수산물판매장(20개소, 1,914㎡)과 젓갈 저장 및 숙성을 위한 저온저장시설(1개소, 978㎡) 및 전시·홍보관(1개소, 1,078㎡)등이 갖춰져 있다.
지역 내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11일부터 개장 할 매장은 12개 매장으로, 젓갈을 비롯한 각종 지역수산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미개장 상가의 경우 재공모 예정으로 신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신안군은 총 187어가가 젓새우를 포함한 병어, 민어 등을 조업하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12,000여톤의 젓새우를 어획해 약 25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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