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문제해결 위해 주거환경 개선 및 금전적 지원

목포시 연산동주민센터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문제해결을 위해 연산동복지협의체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위원 13명이 참석해 달라지는 복지제도를 공유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 박모(74)씨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송모(53)씨의 사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모씨 세대는 한국폴리텍대학 다솜봉사단과 연계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고, 송모씨 세대는 연산동주민자치위원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노연택 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후원자와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적인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만 연산동장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연산동복지협의체는 공적 복지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구성, 운영 중이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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