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1동(동장 전영욱)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형곡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협의회(회장 박규성)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 바로 놓고 사용하기 운동추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영욱 형곡1동장이 직접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세탁기 바로놓기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오수관에 연결되어야 할 세탁기 배수관을 우수관에 연결하여 아무런 여과 없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형곡1동에서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는 주민 만족을 위한 믿음 행정 추진 사업인 전 직원 순찰 요원화 사업으로 전직원은 일일 1회 이상 관내 담당 통을 순찰 (출근시간, 출장시, 퇴근시 중 일일 1회 순찰)하고 지역책임제를 확정하여 담당통내 주민 얼굴 알기, 서로 인사하기, 생활쓰레기, 하수구 실태, 도로, 인도 상태 등 생활민원을 즉시 또는 빠른 시간내 처리해 주는 공격적인 민원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 되었으며, 관내 20세대 이상 APT, 빌라 등 3,800여 세대 중 약 200여 세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약 5~10%의 세대가 우수관으로 생활하수를 배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아파트 앞 베란다 쪽에 빨래걸이가 있고 요사이 판매되는 드럼세탁기 등은 배치장소가 용이한 넓은 앞 베란다 쪽을 선호하고 빨래 즉시 바로 널 수 있는 편리함 때문으로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내용을 몰라서 우수관으로 배출하는 사례들로 많은 홍보가 시행되면 바로 고쳐 질 수 있는 사업인 것으로 알려 졌다.

  

세대 당 예를 들어 1일1회 세탁시(세탁1회, 헹굼3회) 약 4톤 정도의 물이 사용되므로 많은 량의 생활하수가 하천을 오염시킬 것으로 예상 되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전영욱 형곡1동장는 “세탁기 바로 놓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오수관, 우수관의 철저한 구분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하수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가정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만이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앞으로 구미시의 관심이 집중 될것으로 본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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