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6월 1일 농업중앙회 본부에서 지역농업발전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제정해 시상하는“2009 지역농업발전 최우수 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업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민선4기가 출범하던 2006년도 농업부문 투입예산이 704억원에서 2009년도에 1,300억원으로 짧은 기간 동안 600억원이나 증대시켜 농업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친환경농업 육성, 첨단과학영농 기반조성 등으로 미래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포도・자두산업특구조성(241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137억원), 녹색농촌체험마을,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등 살기좋은 농촌만들기 사업을 본격화시켜 지역농산물 유통개선과 도농교류에 의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박보생 시장은“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고 근본이 되는 것이 농업이기 때문에‘농업과 농촌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신념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면서,“이제 농업도 열심히 하면 발전하고 희망이 보이는 산업이다. 무엇보다 노령화된 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와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젊은 농업인들이 지역농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도록하여 지역 농업을 회생시키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공직생활 36년 동안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삼락동 거문들에서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논밭을 일구고, 과수농사도 지어왔다.

과장, 국장으로 승진하고, 지난 2006년 민선4기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그의 생활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박시장은 누구보다 농업을 잘 알고,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번‘2009 지역농업발전 최우수 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농민의 아들로서 농업정책을 펼치고 농촌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의‘지역농업발전 최우수 자치단체장상’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 시상하여 농업발전 활성화 및 농업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시상제도다. <상주=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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