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밤 재배 5농가 밤줍기 수확 등 친선교류 증진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2일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인 부여군 내산면 마전리를 방문해 농촌봉사 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교와 간호사관생도 등 33명이 참여해 밤 재배 5농가에서 4톤 가량의 밤 줍기 작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2007년 자매결연 후 매년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학업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할애하여 군인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줘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이 진행됐다.

 
훈육 장교인 이성원 대위는 “간호사관생도들이 봉사의 기쁨과 농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남익 내산면장은 “밤 수확철에는 일손부족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청과 읍__면에서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봉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향후에도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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