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고 육성사업 등 교육정책 성과 나타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교육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18일부터 28일까지 교육재정 전공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시·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도 지역은 경북, 전남, 제주, 경남, 충남교육청이, 시 지역은 울산, 인천, 대구, 부산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평가지표 중 도세 전입금과 학교용지 부담금 전입 비율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예산절감 노력과 적정규모 학교 육성,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거점고등학교 육성 사업이 농어촌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재정 절감에 크게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도교육청 재정운영 성과평가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은 최근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6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만채 교육감의 교육정책 추진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육부는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교육청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올해 말께 특별교부금을 추가교부할 예정이다.
<무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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