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어항정화, 어선 안전점검 재능기부로 나눔·봉사 문화 확산

해양수산부는 18일 국가어항인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을 주제로 어항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특)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북도·부안군·수협·어촌계·선주협회·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어항정화 캠페인은 어항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동·서·남해안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총 15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월 강원 양양군 수산항과 경북 영덕군 대진항에서 개최된 데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격포항 부근에서 수협 위판장을 중심으로 어항 배후 및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항환경 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격포항 어선 계류장과 물양장 주변에서는 사전에 선주의 신청을 접수받아 어선 스크류 무상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위탁하여 협회에서 실시하는 어항시설 안전점검 장비 전시도 병행하여 사업 추진 홍보 및 어항 안전 유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어촌·어항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어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 어항축제, 어촌체험마을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어촌·어항 관광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도 어촌지역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촌지역에 나눔·봉사문화를 확산하고, 깨끗한 어항 환경조성으로 환경보호 인식 제고 및 어촌·어항관광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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