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통일대교-임진나루-율곡공원까지 9.1km

북한의 4차 핵 실험이후 일시 중단됐던 임진강변의 생태탐방로 트레킹(trekking)이 재개됐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인 임진각관광지 ~ 통일대교 ~ 임진나루 ~ 율곡습지공원까지 L=9.1km 구간의 생태탐방로가 군부대의 협조로 다시 시작됐다.

월.화요일이 휴무인 관계로 실제 탐방로 관람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탐방로 운영은 임진각 관광지에서 평일(월․화휴무)에는 하루전 예약해 오후 1시30분에, 토․일요일은 당일 접수해 10시부터 탐방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민 김영미(53.금촌동)씨는 “친구들과 45년만에 깨어난 비경을 탐방하기 위해 수십명이 계획을 세웠으나 탐방로 중단으로 취소가 되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다시 개방이 재개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개방되자 마자 중단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재개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관광도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 될 수 있도록 군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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