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선면 반변천에 비상착륙 2명 무사
4일 낮 12시5분께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공군의 T-11 훈련용 경비행기 1대가 지방하천에 착륙했다.
추락 당시 마을 앞을 가로지른 반변천에 비상 착륙한 군 비행기는 고작 50~100cm 깊이 시냇물에 불과해 침몰하지 않았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기에 공군 조종사 2명이 탑승했으나, 비상착륙후 비행기에서 내려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 대위 등 이들은 당시 비행임무를 수행하고, 청주에 있는 모 기지로 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락후 즉시 비상탈출에 성공, 모두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당국은 1947년에 출고된 T-11 사고기의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안동=신행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