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페/DB 발췌>
연안정비공사 285억원 투입
해류 변화로 해안침식이 지속되는 고성군내 봉포지구 연안정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8일 고성군에 따르면 연안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토성면 봉포리와 천진리 해수욕장 일대를 정비하는 ‘봉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의 실시설계를 지난해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시공사 선정 및 관할 어촌계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봉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285억6,300만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잠제 4기 490m, 돌제 40m, 해빈복원 4만9766㎥, 안전표지지설 및 부대공 설치 등이 진행된다.

관련 사업은 ‘10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국가가 시행한다’는 연안관리법에 따라 고성군이 지난 2014년 국가사업 전환을 건의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추진 중인 교암리 연안정비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공현진리 연안정비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초도리, 가진리, 청간리, 반암리, 송포리, 동호리 등에 대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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