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컬렉션 대표/제일평화시장상가회 유명영회장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東園라이온스클럽
서울 종로구 지구회관에서 창립 제38주년 기념식 거행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변화와 화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봉사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자.”
최근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라이온스회관 지구회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東園라이온스클럽 창립 제38주년 기념식을 통해 유명영(바자컬렉션 대표) 회장이 내세운 격조어린 주제(主題)이다.

1977년 11월 첫 발기인 총회를 갖고 41명이 창립한 서울동원라이온스클럽은 현재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전개,수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80년 4월 일본 ISEZAKI L.C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신당1동노인정과 광희문노인정 봉사결연,2015년 12월은 신당동주민센터 드림하티사업협약을 체결,오늘에 이른다.

유명영회장이 귀속된 354-A지구는 구랍 31일 기준,장학기금과 청소년 기금,환경기금,재해대책기금,시력우선 기금,노인복지기금,해외사업특별기금,자원활용기금,회관기금,LCIF기금 등으로 거액의 특별기금을 예탁했다.

당시 영예의 수상자는 총재상에 유명영L회장이 무궁화사자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진욱L-최은주L-원삼호L 회원이 동장을 품에 안았다.
지역부총재상에는 윤송림L,지대위원장상에는 한혜경L,회장상은 조충환L와 정일호L이 수상했다.

창립 기념식에는 일본 요코하마 이세자키라이온스클럽의 카토코요타로 회장의 축사가 대독돼 박수갈채를 보냈다.
카토코요타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동원라이온스클럽과 자매관계를 맺은지 30년이 지났다”며 “오랜 교류가 있어 많은 회원과 우정을 쌓아 왔으며, 교류하는 사이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장은 특히 “동원라이온스클럽과 요코하마 이세자키라이온스클럽간 교류 역사는 한국과 일본과의 우정을 쌓아나가는데 일조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세계화 시대는 경제 혼란은 물론 종교 문화의 갈등, 가진 자와 가난한 자와의 갈등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전세계에 수두록 하다”고 강조했다.

회장은 이런 시대에 양자간의 라이온스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공생하는 기쁨이 충만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일 두 클럽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유명영 회장은 1월중에도 354-A지구 제2지역 합동월례회에 이어 389하얼빈 자매지구 방문, 제6지역 합동월례회, 제8지역 합동월례회를 개최했다.

진실한 마음속에 사업과 봉사활동 보람
사회공헌(CSR) 활동에도 적극 참여예정

“진실한 마음을 갖고 살면, 안되던 사업도 잘된다. 사업도 봉사활동도 보람이 된다.”
유명영회장은 즉, 진실한 마음을 갖고 살다보면 하는 일들이 잘되더라는 후일담을 귀띔한다.

또한, 땀흘려 일궈낸 사업은 물론 라이온스 봉사도 진심을 갖고 임해라는 교훈어린 조언이다.
국내외로 다이나믹한 활동을 이어오는 유 회장의 건강비결은 다름아닌 아차산 근처에 사는데 아내와 함께 1시간 내지 2시간 가까이 산책을 즐긴다.

유 회장은 일련의 라이온스에 참여하게된 계기에 대해 2001년도 전상인 연합회장이던 이재수고문의 권유로 입단했다.
임기 1년의 제29대 회장으로서 기념식 이후 부터는 (후반부는) 재능기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독거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차상위 계층인의 노후 주방환경을 개선해주고 열악한 치매노인 및 중증환자를 위한 사회공헌(CSR)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신당동의 한 가정 쪽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동원라이온스클럽에서 도움은 줘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열심히 살며 봉사하다보니 가정에는 다소 소홀한 느낌이 있지만, 가정의 아내도 이제 후원자가 되어 어려운 이웃 사람들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그의 부친은 상업에 종사했다.
3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올해 60세로 순수한 마음속에 타인을 배려하는 의리의 사나이로 불린다.
현재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다복하게 여생을 향유한다.

서울의 중심상가 제일평화시장 상인회장
15년여 째 여성의류 ‘바자컬렉션’ 경영

무궁화사자대상에 빛나는 유명영회장은 서울시 중구 홍인동 152 제일평화시장내 대일B/D 3층에 여성의류 ‘바자컬렉션’의 대표이며, 상인회장으로 몸담고 있다.

15년여 째 여성의류 사업에 훈풍을 이어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도매시장으로 손꼽던 이곳은 10년전만 해도 호황을 누렸다고 상기한다.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력은 물론 자사 제품은 어디에 내놓아도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았을 정도였다. 지금은 품질이 좋은걸 익히 잘알고 있는 중국 고객이 50%를 기록할 정도란다.

급기야 값싼 중국 제품이 들어와 상대해 보려 하지만, 한국의 관련 기술에는 못미친다고 한다.
유 회장은 상인회장으로서 가격 및 경기 불황으로 내수 경기가 침체될까 내심 걱정이 앞선다.

이제는 패션 봉제업도 인건비가 싼 제3국의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의류시장의 다변화를 예고한다고 말한다.
사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그는 고급 원단에 질좋은 품질을 갖고, 우리나라와 세계적인 여성의류의 메카는 다름아닌 ‘제일평화시장’이라고 자부한다.

친절한 서비스, 활기찬 상인들의 고객 100% 만족을 위해 항상 상인들과 소통하는데 자아와 시간투자에 주저하지 않는다.

요즘은 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IT로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에 제2의 사업수완을 구상중이다.
현실에 맞는 판매유통 여성의류의 최고 제품을 갖고 세계적인 패션 의류무대에 경쟁해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봉사정신의 이행의무 충실을 역설
능력과 재능기부통해 리더십 당부

유명영 회장은 끝으로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에 다음과 같이 역설한다.
△봉사정신의 의무를 지키며 성실한 회비 납부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곧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세계본부 회비의무 납부에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자투리 시간이 날때마다 봉사에 참여하자고 강조한다.
물질적이건 재능기부 봉사건 이왕에 봉사하려는 것이며 매사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주문한다.

유명영 회장은 또한 △회원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위해 화합과 결속에 힘써라고 주문한다.
그 밖에 적재적소에 필요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고 제대로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박호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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