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2차 대표대회 및 한중문화예술절 개막식 성황

 
 
 
15만 귀한(歸韓)중국동포와의 문화예술은 물론 두 나라간 우호교류를 다지며 싱그러운 봄하늘을 수 놓았다.   

귀한중국동포 전국 제2차 대표대회 및 한-중문화예술절 개막식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개최, 눈길을 끌었다.

2차 대표회의 행사에는 중국 전국화교연합회 린쥔주석,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의 조명권회장, 아프리카사랑재단의 전병환회장,한국유통협회 이재학회장,권영세전 중국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표대회는 귀화한 15만 중국동포를 대표해 열리는 최대 규모의 대표대회이며, 한-중양국문화예술교류 및 민간 상무우호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대회로 평가된다.

당대표 대회의 취지와 슬로건은 중국동포는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한민족이고, 같은 핏줄이며 같은 언어와 문자를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뿐만아니라, 같은 생활풍속습관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또한, 동일한 조상을 갖고 있는 한민족이기에 중국 동포를 다문화로 여길 것이 아니라, 한민족이라는 것을 인정해주어야 하고 인정받도록 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대표대회를 통해 23만 중국동포 유권자들의 권리와 의무를 이행하게 하고, 재한 중국동포들로 하여금 적극성을 발휘해 한-중양국의 '민간대사'의 신분이라는 중요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중양국의 민간문화예술교류 및 양국민간 상무우호 왕래를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는 전망이다.

재한중국동포는 하나의 특수한 민족이자 특수단체이며 특수 회원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재한중국동포들은 마땅히 대한민국을 위해 특수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양국의 언어와 문자를 정통하고, 양국국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재한 중국동포들이 대한민국에 특수한 공헌을 할수 있는 신시대 한국유공자가 되자고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표대회는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중국각 교련 및 각 성 인민정부의 유관 인사들이 참석해 격조어린 연설을 해주었다.

대표대회의 각계 인사들은 한-중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한-중 양국간의 경제 문화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제시했다.
 <국회의원회관=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