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로그 발췌>
중부권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1분기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에 무려 3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주공항 이용객은 59만4천 39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5만793명보다 32%(14만3,600명) 증가한 수치이다.

국제선 이용객은 11만6천94명(작년 11만7986명), 국내선 이용객은 47만8299명(작년 33만2807명)을 기록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진에어가 제주노선을 하루 8편 신규 취항하면서 국내선 이용객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다만,국제선은 탑승률 하락으로 운항 편수가 6.7% 증가했음에도 작년보다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 청주지사의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지난 달 28일부터 중국 저장성 닝보노선을 주 3회 신규 취항했다"면서 "이달 청명절 연휴를 맞아 입국하는 중국 이용객도 많아지며, 국제선 이용객 수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정구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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