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8곳 조성, 화분 589개에 가자니아 등 봄꽃 식재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오는 29일부터 5월15일까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이해 꽃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호수로·호수교·백마로 중앙분리대 4곳에 가로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며 가로화단에는 칸나 등 관상용 식물과 페튜니아, 리빙스턴 데이지 등 봄꽃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로·정발산로 일원 등 주요 도로변에는 원형 화분 148개를 배치한 후 달리아, 종이꽃, 루피너스 등 다양한 봄꽃을 식재한다.
또한, 난간걸이용 화분 416개를 이용해 백마교·호수로·정발산역의 도로변 난간도 꽃으로 단장한다. 

구는 꽃박람회를 맞이해 방문객에게 꽃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심어 주고 시민들에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4월 중순까지 꽃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환경녹지과 오현병 녹지관리팀장은 “꽃길 조성으로 꽃박람회 분위기를 고취하고 방문객과 100만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듬뿍 전하겠다”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꽃과 잘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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