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100만 시대 및 통일경제의 파주시대 만들 터"
4.13 제20대 총선에서 파주(을)에 출사표를 던진 박 정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치거물의 황진하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백중지세를 거듭하다 급기야 '신승(辛勝)'을 거뒀다.
이는 야당의 불모지로 보수성향이 짙은 파주(을)에서 현 집권당의 3선의원이자 사무총장을 꺾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박 당선자는 13일 밤 11시께 선거사무소에서 “정통보수의 파주(을)에서 최초로 야권 국회의원이 됐는데, 상대후보는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이고, 다양한 경험이 많은 후보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 당선자는 “선의로 경쟁해준 것에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차지했을 때, 당시 곁에 계셔주고 힘껏 밀어주셔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날 박 당선자는 이색적으로 흰색 운동화를 친누나 박 선씨로 부터 선물받았는데, 이는 지금보다 더 국정과 지역 파주를 위해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전달,갈채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이어 “소통하고 지역 주민편에 귀를 크게 열어 경청하고 기존 의원처럼이 아닌 두발에 힘주어 여러분을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뒤이어 “100만 파주 시대 및 통일경제의 파주시대를 만들어 파주 미래가 대한민국 시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을 잘 섬기며 시민편에 서서 뛰겠다”고 말한뒤 “이번 선거에서 봉사 자문단과 어르신, 친구들의 노력이 많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특히 “이해해 줄 것을 믿어준 장정은 아내에게 고맙고 거듭 감사한 말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당선자는 이외 “한국의 현실이 어렵다. 성장 모멘텀을 잃었고, 국민이 행복하지 않다"고 평한뒤, 미력하나마 온힘을 다해 한국의 미래를 밝히고 시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최선을 다하고 깨끗한 파주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매일같이 늦게 들어가고 집안 일을 못 도와줘 미안하지만 앞으로는 더 늦게 들어가겠다”며 축하 화환을 아내 장정은씨 목에 걸어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4년 전처럼 다시한번 손 잡아준 시민에 감사"
제20대 국회의원(파주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당선자는 "국가발전과 파주 번영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13일 오후 7시를 기준해 출구조사에 이어 첫 개표당시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 저녁 9시를 지나면서 현격한 득표차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윤 당선자는 "4년 전처럼 다시한번 손을 잡아주셨다. 파주시민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어 "파주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힌뒤 "(파주 시민들께)거듭 감사하다."고 덧붙혔다.
<특별취재팀>